[세계 중소기업의 날]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전 ‘페인트팜’

  • 경제/과학
  • 기업/CEO

[세계 중소기업의 날]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전 ‘페인트팜’

  • 승인 2017-06-25 16:00
  • 신문게재 2017-06-26 2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페인트 바르고 빔 쏘면 선명한 영상 나오는 기술 각광

국내~전 세계 러브콜 쇄도 … 지역서 함께하겠다 피력



대전 중소기업 페인트팜(대표 김학정)은 ‘페인트로 세상을 바꾸자’란 기업 마인드로 국내부터 세계까지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김학정 대표는 43년간 페인트 사업을 해 온 그의 아버지와 함께 8년간 일하며 페인트 기술을 배웠다. 페인트에 대한 열정은 자신만의 회사를 만들잔 생각으로 나아갔고, 지난 2015년 10월 7일 ‘페인트팜’이 세상에 등장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다=페인트팜의 기술은 놀랍다. 우선 S-paint for Glass가 업계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은 유리창 안쪽에 페인트를 바르고 빔프로젝터로 빔을 쏘면 선명한 영상이 그려진다. 특수페인트로 페인트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자동으로 롤러 패턴이 사라지는 셀프레벨링 기능과 물을 뿌려 손쉽게 비닐처럼 제거할 수 있는 쉬운 원상복구 아이템으로 국내부터 세계까지 러브콜이 쇄도한다. 우선 SK텔레콤의 매장부터 손이 뻗친다. 오픈 전인 매장에 페인트팜 제품을 바르면, 낮에 공사 중인 내부를 보여주지 않아 신비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터와 영상장비는 랜트 식으로 되다보니 저렴한 비용으로 오픈 특수를 극대화 시킨다. 발라진 페인트는 10분 내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보니 편리성이 높다.



▲DIY이벤트 시장과 신제품 출시=페인트팜은 DIY이벤트 시장에도 진출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미국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제품을 업로드해 9월 진행 예정에 있다. 미국 할로윈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꾸미는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피코프로젝터와 결합해 DIY 이벤트 시장에 진입한다. 신제품도 출시됐다. 간편하게 이벤트로 사용하는 시장은 기존 제품인 S-paint for Glass DIY로 저렴하게 운영하고, 고정 설치형 패키지는 새롭게 개발한 S-paint for Glass PRO버전으로 진행한다. 전용 스프레이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시야각도 넓고 더욱 균일한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매끄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현재 개발 직후부터 테스트를 돌리고 있으며, 출시 이틀만에 중국에서 5000달러 이상 초도 물량 발주가 들어왔다.



▲수출의 성장가도=수출은 지속적인 성과를 이룬다. 해외에서는 페인트에 영상을 담으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제품 개발까지 이뤄진 것은 페인트팜이 최초였다. 소문은 순식간에 세계로 퍼졌고, 지난해 첫 수출을 진행해 1만 5000달러의 수출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약 60개국과 거래가 진행됐고, 올해는 세계 100개국으로 페인트팜의 이름이 널리 퍼질 전망이다. 세계적인 러브콜은 일주일에 5곳씩 구매가 성사될 정도다. 페인트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외 관리와 출장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벤트 비즈니스 영업과 활동 인력 충원도 계획 중이다.



▲전폭적인 지지는 페인트팜의 원동력=페인트팜이 이처럼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데는 대전지역 기관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컸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SK텔레콤 중부본부의 직영점에 제품을 설치·운영했고, 투자연계지원을 다방면으로 도움 받았다. 여기에 카이스트에서도 창업맞춤형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카이스트이노베이션센터와 글로벌업 유망중소기업 사업에 선정돼 활동 중이다. 또 기업가치 평가를 통해 본격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트에서도 해외수요처확장지원 사업과 알리바바 b2b 매칭 지원사업 등 여러 사업에 선정됐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도 생태계조성사업부터 여러 지원사업으로 지원해 주고 있고,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수출과 경영에 대한 것들을 몸소 배웠다.

이처럼 다양한 기관에서의 전폭적인 지지는 페인트팜의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됐고, 지역 업체만의 강점을 살리자는 김학정 대표의 마음으로 이어졌다. 김학정 대표는 대전 향토 기업으로, 본사 이전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다. 지역에서 자라고 도움을 받다보니 대전의 히어로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김학정 대표는 “대전에서 태어난 기업은 대전에서 함께해야 비로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지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이 크기 때문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 sk텔레콤 매장 오픈 전 매장앞에 페인트를 바르고 광고영상을 쏜 사진
▲ sk텔레콤 매장 오픈 전 매장앞에 페인트를 바르고 광고영상을 쏜 사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