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최고치 행진…투자자들 늘어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코스피 역대 최고치 행진…투자자들 늘어

  • 승인 2017-06-27 16:27
  • 신문게재 2017-06-28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주식시장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코스피 상승에 일조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972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1조652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조7484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피가 2400선에 근접하자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있던 자금들이 증시쪽으로 이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시 주변 부동자금도 풍부하다. 22일 기준으로 증시 주변 부동자금은 294조7453억원으로 지난해 12월(265조1785억원)보다 11.1% 늘어났다. 증시주변부동자금은 투자자 예탁금,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등 언제든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6조8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2일 8조4729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가 증권사에 8% 정도의 금리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인 금액이다.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 담보융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예탁증권 담보융자 잔액은 22일 현재 15조812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2조3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도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지난 12일 현재 2347만2085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한명은 주식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매달 5만8000개 정도의 주식계좌가 생겨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아직 코스피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글로벌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연내 2500∼2600까지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사들은 코스프가 올해 박스권을 뚫고 최고가 경신을 지속하고 있지만, 기업 이익 증가분을 생각하면 아직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유가 하락, 달러 강세 반전 등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큰폭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무작정 공격적인 주식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역금융권 한 관계자는 “글로벌 위험선호 현상 강화되고 기업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신정부 출범이후 정책효과로 코스피는 당분간 꾸준히 올라갈 전망”이라며 “다만 빚을 내서 과도하게 투자하거나 투기성으로 한 곳에 몰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