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다[多]누리 대전다문화교육(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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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ㆍ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다[多]누리 대전다문화교육(4)

  • 승인 2017-06-29 15:44
  • 신문게재 2017-06-30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갈마유치원 다누리체험-중국놀이 모습.
▲ 갈마유치원 다누리체험-중국놀이 모습.
함께 어울려 하나가되는 대전교육청 다문화 유치원

최근 결혼 이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등으로 만 6세 이하 다문화가정 유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유아의 언어ㆍ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진 만큼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선제적’ 교육정책의 요구에 따라, 다문화유아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조개 개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단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과 다문화 이해교육 강화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8개원을 다문화유치원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갈마유치원과 엑스포유치원, 비래초병설유치원을 소개한다.

▲‘더 큰 세상, 더 큰 기쁨’ 갈마유치원=올해 다문화유치원으로 선정된 갈마유치원(원장 이영순)은 다문화 유아들과 일반 유아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능력을 함양하고자 ‘다가치(다문화 가치 알기)’, ‘다누리(다문화 세상 누리기)’, ‘다울림(다문화 가정 세우기)’이라는 세 가지 실행과제를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먼저, 다가치 프로그램은 다문화 인식조사, 다문화 환경구성, 다문화 도서 및 교재교구 구비를 통해 다문화 친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유아, 교직원, 학부모의 다문화교육 연수를 실시해 서로의 모습에서 다른 점을 찾고, 나와 생김새, 살아가는 생활방법은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한 이웃이며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했다.

다누리 프로그램은 외부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다누리 체험활동’과 누리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활동이 있다. 월 1회 진행되는 다누리 체험활동은 다양한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크고 넓은 세계를 친숙하게 느끼고자 계획한 활동이다. 서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른 나라의 이주민 여성으로 구성된 강사를 초청해 각 나라의 문화, 의상, 놀이를 체험하고 그 나라의 요리를 직접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누리과정의 생활주제와 연계해 세계의 결혼식(나와 가족), 세계의 축제(우리 동네), 나라를 상징하는 꽃(동식물과 자연) 등을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속에서 꾸준히 다른 나라의 다양성과 특별함에 대해 경험하고, 다문화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다울림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주2~3회 언어교육을 실시해 언어적 자극, 언어적 상호작용을 최대화해 유아들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순 원장은 “올해 계획된 다양한 다문화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모든 사람이 가치로운 존재임을 알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마다의 필요와 어려움이 다른 유아와 가정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하는 유치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놀이 속 이해와 배려의 행복만들기’ 엑스포유치원=올해 다문화유치원으로 지정된 엑스포유치원(원장 이상희)은 ‘함께 놀이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행복 만들기’를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와 함께 하는 전통놀이, 동요ㆍ동화를 통한 언어교육, 극활동과 놀이를 통한 문화 차이의 이해를 신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와 함께 하는 전통놀이는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익히면서 다문화 친구들의 전통놀이에서 비슷한 놀이를 익히고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가고 알아가고 있다.

전통놀이를 통해 일반 유아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면, 동요ㆍ동화를 통한 언어교육을 통해 다문화 유아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켰다.

유아들의 수준에 맞는 동화ㆍ동요 속 이야기들은 즐겁게 참여하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말하기뿐만 아니라 읽고, 쓰기의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있다.

극활동과 놀이를 통한 문화 차이의 이해는 자유선택활동 시간을 활용해 가장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교구를 통해 다문화 유아와 일반 유아 모두 서로의 다름과 같음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게 됐다.

▲‘통합 활동으로 만나는’ 비래초병설유치원=올해 다문화유치원으로 지정된 비래초병설유치원(교장 류근양)은 통합 활동으로 만나는 다문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비래초병설유치원은 먼저, 다양한 다문화 교육 환경조성을 통해 다문화 가정 유아와 일반 가정 유아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반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유아를 대상으로 통합 활동을 통한 다문화교육을 통해 다문화 유아와 일반 유아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공동체 기반 마련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1일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교육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로 다문화교육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된 비래초병설유치원은 5월 22일과 31일 양일 간 베트남 문화체험 다문화교실 행사를 개최해 멀게 만 느꼈던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후에는 다문화가족진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를 위한 취학 전 부모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초등학교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직원들은 유아에게 적합한 다문화 통합 활동 프로그램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문화체험 연수 및 협의회,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30시간 씩 이수했다.

비래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이러한 모든 노력은 1차적으로는 다문화 유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유아와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갈마유치원 다누리체험-베트남 놀이 및 의상체험 모습.
▲ 갈마유치원 다누리체험-베트남 놀이 및 의상체험 모습.
▲ 엑스포유치원 다문화교육프로그램 모습.
▲ 엑스포유치원 다문화교육프로그램 모습.
▲ 비래초병설유치원에서 지난 5월 진행된 베트남 문화체험 모습.
▲ 비래초병설유치원에서 지난 5월 진행된 베트남 문화체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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