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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홍덕률 총장(앞줄 왼쪽세 번째), 이명호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대구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대구대) |
홍덕률 총장과 이명호 회장은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 제공 및 활용, 캠퍼스 연계 장애인 체육 및 건강증진 시설 인프라 구축, 장애인 체육에 관련 연구 활동 및 교육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대구대는 지난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공간 제공 및 활용, 장애인 체육에 관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구대는 캠퍼스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마다 장애인 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 장애인체육회가 개발도상국의 장애인 선수들을 국내로 초청해 종목별 스포츠 아카데미와 체험 행사를 여는 ‘2016 KPC(Korea Paralympic Committee)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개발 캠프’를 대구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태릉선수촌’과 같은 이천훈련원의 훈련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제2훈련원 건설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두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훈련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대구대와 공동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넓은 캠퍼스 부지와 문천지, 장애인 친화적 캠퍼스 환경, 장애인 체육 시설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등 장애인 체육 거점으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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