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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말레이시아 2팀 50명 파견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4일 교내 유니토피아관에서 ‘2017 하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오프닝 공연 ▲경과보고 ▲준비활동 영상 상영 ▲총장 축사 ▲학생대표 선서 ▲의료안전코디 위촉장 수여 ▲클로징 공연으로 진행됐다.
해외 파견 봉사단으로는 ‘다문화 행복나눔 국외프로젝트’ 몽골팀 22명과 ‘SCH프라임 스텝-업 프로젝트’ 말레이시아팀 28명, ‘2017 제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몽골과 미얀마, 키르키스스탄 파견 8명과 인솔 교수, 관계자 등 100여명이다.
이들은 ‘다문화 행복나눔 국외 프로젝트’ 몽골팀은 셀렝게 아이막에 위치한 몽골국립과학기술대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15일간 현지에서의 활동에 매진하게 된다. △셀렝게 체육학교에서의 한국문화교육 △몽골 국립과학기술대 학생들과의 다문화 포럼 개최 △셀렝게 수바타르시 지역 환경미화활동과 수리봉사 등을 펼친다.
또 양 대학 재학생간 몽골역사 문화탐방, 전통문화 교류와 다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가간 통합과 정체성 확보 등 새로운 비젼과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몽골팀의 봉사단원 구성은 그동안 아산시 다문화가정 2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에 직접 참여해서 활동한 60명의 멘토 중 6명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13명의 학생, 몽골 자매대학 교환학생 1명, 인솔자 2명으로 선발, 구성됐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말레이시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는 ‘SCH프라임 스텝-업 프로젝트팀’은 말라카 지역주민과 두리안 텅갈(Durian Tunggal) 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고아원과 지체지적 장애센터에서 노력봉사를 펼친다.
또 UteM대학교 재학생과의 문화교류와 말라카 유적지 탐방 등 현지 문화체험, 말레이시아 복권센터(FERKESO), 독일 반도체기업(INFINEON), 제약회사(ORANG KAMPUNG HERBAL FACTORY) 등 현지기업 견학기회도 갖는다.
정다운 (청소년교육상담학과, 3학년, 남) 말레이시아팀 학생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펼칠 봉사활동은 물론 현지 취창업 프로그램과 기업탐방이 매우 기대된다”며 “우리 팀 이름인 ‘람푸(LAMPU)’가 등불이라는 뜻인만큼 이번 봉사를 통해 현지 아이들의 등불이 되어주고 또한 우리 미래의 등불이 밝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축사에서 미국의 자원봉사의 날을 예로 들면서 “봉사가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도 바꿀 수 있고, 지역사회도, 대학사회도, 세계의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기대되는 것은 봉사활동에서 가르치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모든 것이 그 자체를 받은 학생들이 성장하면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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