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 서해금빛열차> 서해를 달리는 황금빛 관광열차

<바캉스 특집. 서해금빛열차> 서해를 달리는 황금빛 관광열차

  • 승인 2017-07-09 15:59
  • 신문게재 2017-07-10 2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용산에서 익산까지 장항선 철로를 타고 ‘서해금빛열차(G-train)’가 달리고 있다.

약 3시간33분이 소요, 총거리는 247.8km. 이 열차는 용산을 떠나 홍성과 보령, 서산, 서천, 보령 군산, 전북으로 이어지는 관광전용열차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지난 2015년부터 개장해 열차 소외지역이었던 서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의 특징은 우선 ‘객실’이다.

기존의 열차 좌석과 함께 온돌마루실이 별도로 조성돼 있다. 4인용 기준 9실, 편백마루 3실, 온돌마루 3실, 황토마루 3실로 분류돼 있다. 전통 한옥 느낌의 패턴과 조각보 이미지를 칸막이에 사용해 돌길 이미지와 나무 그늘 이미지를 바닥 및 천정에 적용해 대청마루 이미지를 구성했다. 사랑방 객실의 온돌마루실은 세계 최초 한옥 스타일로 자연친화적인 힐링 객실이다.

G-train 열차내에는 습식(5000원)과 건식(4000원)의 족욕도 가능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이름만큼이나 외관도 독특하다.

열차는 총 7량(객차 5량)인데 서해안 지역의 다채로운 경관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색채로 외관 디자인을 했다. 마치 금빛 물결이 휘달리는 듯한 형상을 한 것이 특징이다.

1호차는 일반 68석이고 넘실대는 서해안의 바다 이미지를 적용해 청량하게 객실 내부를 단장했다. 2호차는 64석, 장애인 4석, 일반석 60석으로 식물의 잎맥과 꽃을 형상화한 자연환경을 표현했다. 3호차는 테마객실이다. 카페와 족욕 및 이벤트공간, 포토존이 있다.

4호차는 일반석 68석, 고풍스러운 문화유적을 형상화한 객실이다. 5호차는 온돌마루실. 앉아서 갈 수 있도록 방석겸용 등받이 의자가 설치돼 있고, 실별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온도조절장치, 방 별로 칸막이를 설치해 소음을 최소화 했다. 이벤트나 공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모니터와 조명도 설치돼 있다. 온돌마루실은 운임요금과 별도로 3만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1실당 3명에서 6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해금빛열차는 정차하는 역마다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홍성역은 홍주성과 거북이마을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고 남당항과 정원시장을 당일 투어로 즐길 수 있다.

서산역에서는 해미읍성과 개심사를 관광하고 서천역에서는 생태원 시티투어가 준비돼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성수기에는 월요일 운휴고, 비수기에는 월~수요일은 운휴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해금빛열차는 관광열차답게 서해안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온돌마루실에서 온가족과 편안한 기차여행을 즐기는 휴가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역 기준 운인요금 : 온양온천 1만4000원, 예산 1만5900원, 홍성 1만7900원, 대천 2만1000원, 장항 2만4700원, 군산 2만5300원, 익산 2만7000원.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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