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김상곤 교육부장관 만남 일정 조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김상곤 교육부장관 만남 일정 조율

  • 승인 2017-07-09 16:00
  • 신문게재 2017-07-10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자사고ㆍ외고 폐지 등 교육현안 논의될 듯

자사고ㆍ외고 폐지 등을 놓고 교육계의 찬반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들이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9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3일께 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과의 만남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정기총회가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이날 김 장관을 초청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 장관측에 아직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일정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과 교육감들은 자사고ㆍ외고 폐지, 대입제도 단순화 및 수능 절대평가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보 교육감들은 자사고와 외고를 교육부 주도로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구, 울산 경북 등 보수 교유감들은 정부의 폐지 방침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사고 폐지에 대해 “교육부에서 확실한 정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시ㆍ도교육청 마다 의견이 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학부모, 교육계,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결정하겠다”는 애매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자사고 폐지 등 교육현안을 놓고 진보와 보수 교육감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어 해결책을 찾는 등 발전적인 자리 보다는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지난 8일 충청권 혁신학교 워크숍에서 “자사고 폐지 문제는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김 장관과 교육감들의 만남과 관련 구체적인 일정이나 논의 안건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김 장관에게 만남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