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박차

  • 승인 2017-07-13 16:21
  • 신문게재 2017-07-14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한전과 업무협약…아파트 10개 단지에 지능형 전력량계 설치

대전지역 아파트 10개 단지에 전기 요금 절감과 에너지 효율적 사용을 위한 ‘지능형 전력량계(AMI)’가 설치된다.



한전 전력연구원의 신기술 사업화와 실증화 단지 구축도 추진된다.

대전시는 13일 한국전력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 조성을 보다 탄력있기 추진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전은 버드내 아파트와 은어송 3단지 등 지역 10여개 단지에 지능형 전력량계를 확산시켜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효율적 사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량 분석으로 독거 세대 등 취약계층에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119로 통보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도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주차장과 초·중·고 등의 유휴부지에 햇빛 발전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민간 태양광 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구축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밭수목원 등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과 부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전력연구원의 신기술 사업화와 실증화 단지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같이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협약에서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화두가 되는 스마트 그리드, 수요관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은 기존에 전례가 없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대전시와 한국전력이 수레의 양 바퀴가 돼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대전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전력 품질과 융복합 신사업을 바탕으로 한 개방·협력을 통해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 중인 한국전력이 4차 산업혁명 중심에 있는 대전시와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업의 주요 분야별 실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 세부적 추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