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로 인식개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로 인식개선

  • 승인 2017-07-17 11:05
  • 신문게재 2017-07-18 21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의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 수업 모습./충남도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의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 수업 모습./충남도교육청 제공.
선문대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으로 47개교 8807명 교육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다문화 수용성과 세계시민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실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은 천안, 아산의 다문화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47개교 348학급 8807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한다. 초등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주자 강사가 진행하는 저학년과정과 초등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고학년과정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과정에서는 한국과 다른 나라의 주요 문화를 비교하고 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고학년과정에서는 다문화교육 주제에 대한 개념정리 및 사례 설명을 바탕으로 주제중심 토론과 발표 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선문대학교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에서 19개 110학급 2728명,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8개교 238학급 6079명의 학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조영종 도교육청 다문화국제교육팀 장학관은 “다양한 방식의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이 이뤄져 학생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 학교 내에서 문화의 구분이 없는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든 교원과 학생이 다문화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를 만들고, 체계적인 다문화교육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