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올해 민간 위탁 시설 3곳 추가 인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설공단, 올해 민간 위탁 시설 3곳 추가 인수

  • 승인 2017-07-17 13:41
  • 신문게재 2017-07-18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시설 효율적 관리 방안 위해 중장기 경영계획 및 비전 정립 방침

현재 은하수공원 등 6개 사업분야 8개 시설 위탁ㆍ관리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올 하반기 민간 위탁 시설 3곳을 추가 인수한다. 앞서 상반기에 은하수공원과 보람동수영장 등 공공시설물을 넘겨받아 관리하고 있다.

17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범 후 민간에 위탁한 시설물 인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종촌동과 아름동 주차타워, 국가보안 시설인 공동구를 인수 예정에 있다.



공단은 아름ㆍ종촌동 주차타워를 인수해 그동안 상업시설 주변의 만성적 불법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전문관리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들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228억원이 투입됐으며, 아름동은 연면적 9990㎡ 지상 6층 236면, 종촌동은 연면적 6027㎡ 규모에 지상 5층으로 세워진다. 오는 10월 준공 후 인수작업을 통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가 보안시설인 공동구(2~3구간)는 하반기 인수에 나선다. 전기, 냉ㆍ난방, 상수도, 통신 등 5종 10개 시설을 넘겨받아 안정적 통합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치원역 공영주차장과 시가 직영으로 하는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는 내년 초 위탁을 맡기 위해 검토 중이다..

저수익 사업으로 분류되는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종량제봉투사업을 함께 운영해 수익률을 보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현재 조치원에 있는 주차타워와 전통시장주차장을 시작으로 은하수공원, 공동구(1구간), 고용복지+센터, 행복아파트, 보람동수영장 등 6개 사업분야 8개 시설을 넘겨받아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장사시설로 평가받은 은하수공원을 시민공원화 사업을 통해 자연장지 구역 가운데 일부를 도시형 수목장지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계획을 갖고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관람 전기차 운영과 세종시 옛 마을 지명 등이 주가 되는 비석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찾고,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진행 중이다.

시설공단은 출범과 함께 공공시설물 인수가 지속됨에 따라 공기업 시설 유지관리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원 10여명을 공모를 통해 보강해 전문성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는 한편, 중장기 경영계획도 수립해 경영목표와 비전을 정립할 방침이다.

신인섭 이사장은 “공단의 가장 중요한 임무와 역할은 늘어나는 공공시설물의 안전하게 유지ㆍ관리하고, 시민에게는 적정한 비용으로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적 고용주로서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