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근린공원 19일 재심의 결과 주목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월평근린공원 19일 재심의 결과 주목

  • 승인 2017-07-17 16:56
  • 신문게재 2017-07-18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5월 위원회서 ‘재심의’ 결정

주민대책위, 부결 촉구 기자회견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가 19일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앞둔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도시공원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위원회는 원안가결과 조건부 가결, 재심의, 부결 중 사업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는 앞서 지난 5월 26일 열린 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재심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당시 위원회는 아파트가 들어설 비공원 위치 선정 사유가 불확실한 것과 비공원 시설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시는 위원회를 앞두고 심의 내용을 보강하고 위원들에게 사전 설명과 자문을 구했다. 아파트가 들어설 비공원 위치를 선정한 사유에 대해서는 현재 훼손이 진행되는 지점 등을 중심으로 위치를 선정했다는 사유를 더했다. 또 비공원 시설 주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 복구ㆍ경관 조성 계획에 대해 보충했다.

한편,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앞에서 ‘도시공원위원회 부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도시공원위원회의 결정 준거는 건설경기 활성화가 아닌 ‘공공의 복리’에 맞춰져야 한다”며 “사회적 자본인 월평공원을 개발 이익만 좇는 소수의 민간기업에 넘기는 일은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야기시키고 그 부담을 미래 세대에 지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일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부결돼 하루 빨리 도시공원 일몰에 대비하는 제대로 된 대전시의 공원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