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최적지는?> (하)과학기술의 중심, 대덕특구를 활용해라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중소벤처기업부 최적지는?> (하)과학기술의 중심, 대덕특구를 활용해라

  • 승인 2017-07-27 16:28
  • 신문게재 2017-07-28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중기부 대전 잔류 또는 세종 이전, 어디든 대덕특구와 협업 중요

“벤처 또는 창업까지 영역 확장한 만큼 과학기술 활용한 연계 필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임무는 중소기업청 시절보다 확연하게 늘었다.

중소기업청 시절 분산돼 있던 업무인 기술창업 지원, 벤처기업 육성,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 등이 중기부로 모아져 출범 이후 분명하게 이뤄내야만 하는 업무로 꼽힌다.

이 같은 업무는 국내 과학기술집약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 또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부가 ‘대전 잔류’ 또는 ‘세종 이전’ 지리적으로 어떤 위치를 택하더라도 대덕특구의 활용도가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대덕특구는 지난 1974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해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올해 초 기준 정부출연연구기관 26곳, 교육기관 7곳, 기타연구기관 10곳, 기업연구기관 16곳 등 과학기술 성과를 줄지어 내는 연구기관들이 밀집한 곳이다.

이 중에서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앞으로 중기부가 진행해야 할 과제와 비슷한 업무를 하는 곳이 많다.

즉, 과학기술을 사업화한다는 측면에서 대덕특구와 중기부는 협업해야 할 부분이 다수다.

지난 정권에서도 ‘창조경제’라는 이름 아래 대덕특구는 창업, 공공기술 사업화, 일자리 창출 등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덕특구 벤처기업 한 대표는 “대덕특구는 과학기술 인프라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곳으로 전국에서 벤처기업 수, 기술 창업 수가 상위권을 차지 하는 곳”이라며 “대덕특구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창업, 벤처기업 육성 등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대덕특구의 인적·물적 기반을 충분하게 중기부가 활용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중기부의 미션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의 활성화인 만큼 현재 일정 수준 올라와 있는 대덕특구 생태계를 기반으로 선순환 체계를 이끌어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중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하던 기술창업 활성화, 창조경제 진흥업무를 이관 받았다.

출연연에서도 중기부와의 연계성, 협업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대덕특구 관계자는“과기정통부의 기술창업 관련 부분이 중기부로 옮겨간 만큼 출연연도 중기부와 함께해야 할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전에 잔류한다면 물리적ㆍ심리적 거리가 줄어들어 협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