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관세청장 김영문 변호사 내정… 문화재청장은 언제쯤?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신임 관세청장 김영문 변호사 내정… 문화재청장은 언제쯤?

  • 승인 2017-07-30 12:00
  • 신문게재 2017-07-31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문화재청 후임인사 지연에 업무와 조직동력 주춤
최악의 면세점 게이트 신임청장 분위기 쇄신 기대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현역 의원 가능성 커



정부대전청사 외청장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면세점 조작 의혹의 관세청, 26일자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장 인선을 둘러싼 소문만 무성할 뿐, 정부의 큰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정부대전청사는 현재 이취임식으로 분주하다.

통계청(황수경), 조달청(박춘섭), 산림청(김재현), 특허청(성윤모), 병무청(기찬수) 등 5개 외청은 청장 취임식과 업무보고, 조직 정비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지난 7월12일 임명된 황수경 통계청장은 조용한 취임 이후 발 빠르게 통계청 업무를 파악하고 있고, 김재현 산림청장은 청주 집주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소통행정을 시작했다. 기찬수 병무청장과 박춘섭 조달청장도 각각 업무에 돌입했고, 지난 20일 내정된 성윤모 특허청장도 내주부터 업무 파악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세점 게이트로 얼룩진 관세청은 신임 관세청장 내정으로 분위기 쇄신을 기대하고 있다.

천홍욱 관세청장이 사표를 제출했고, 김낙회 전 청장까지 소환되는 내홍을 겪은 만큼 새로운 인물이 빨리 조직 정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개청 이래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면세점 게이트에 청렴으로 대표되던 관세국경 수호자였던 청의 이미지를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천홍욱 청장이 관세청 내부에서 기용됐던만큼 제29대 신임청장은 외부 인사로 발탁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를 반영하듯 청와대는 울산 출신의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를 관세청장에 임명했다.

문화재청장 인사는 안갯속 국면이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지난 2013년 12월 임명돼 3년5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외청장들과 일괄 사표를 제출했었으나 나 청장의 직위는 현재진형형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길어질수록 문화재청 내부 업무 효율성과 조직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지난 26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수장을 기다리고 있다.

최수규 차관이 내정됐고, 늘어난 78명 정원에 맞춰 조직정비도 끝났다. 물론 청사 이전과 관련해 난제가 남았지만 중기부를 이끌 장관 임명이 가장 중요하다.

초대 중기부 장관으론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과 윤호중 의원 물망에 오르고 있다.

중기부 장관과 외청장 인선 마무리 시기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