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청장협의회, 시-구 8급 대 수습 인사교류 개선 건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구청장협의회, 시-구 8급 대 수습 인사교류 개선 건의

  • 승인 2017-07-30 12:12
  • 신문게재 2017-07-31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시-자치구 인사교류 시 다른 직급 인사 실상

자치구 “신규 직원 가르치면 시 전입, 또 수습 와”

대전시 “자치구 인사 정체 해소·업무 특성 고려해야”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 인사교류 때 동일직급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구청장협의회는 이달 정기 간담회를 통해 시-구 간 인사교류 때 동일 직급으로 추진할 것을 대전시에 건의했다.

매년 정기인사에서 시와 자치구가 교류하는 공무원의 직급이 달라 업무 수행에 차질이 생긴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자치구 9급 공무원은 신규발령 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8급으로 승진하는데, 승진 후 2년이 지나면 전입시험을 통해 대전시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까지 시와 자치구가 교류한 7급~수습 인사교류 대상은 모두 176명으로 2015년 62명, 지난해 58명, 올해 56명이다. 해마다 교류하는 인원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교류하는 직원의 직급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정기 인사 당시 자치구에서 시로 자리를 옮긴 7급, 8급 공무원은 각각 4명, 52명이다. 반대로 대전시에서 자치구로 이동한 직원은 8급 1명, 9급 15명, 수습 40명이다. 앞서 지난해 자치구에서 대전시로 옮긴 직원은 7급 9명, 8급 49명인데 반해 대전시에서 자치구로 옮긴 직원의 경우 8급 1명, 9급 21명, 수습 36명으로 올해 더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직급 간 격차가 발생한 인사 교류로 인해 자치구 업무 추진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선배 공무원이 후배 공무원에게 업무를 가르쳐 업무 능력이 배양될 무렵 인사 교류를 통해 또 다시 9급이나 수습직원이 그 자리에 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해에도 한 차례 자치구가 대전시에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자치구 인사 담당자들은 인사 정체 등을 이유로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당장 올해만 해도 수습 직원 인사 교류가 늘어난 데다 당분간 공무원 채용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동일직급 인사교류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인사정체와 시-자치구 간 업무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는 8급 정원부터 있어서 자치구에서 승진한 8급 직원을 전입받고 있다”며 “8급 당시 대전시로 전입한 직원이 7급으로 승진하면 다시 자치구로 내려가는데, 이 경우 반대의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과 정책을 만드는 기관과의 기능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건의 사항에 대해 자치구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1.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2.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