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양 관광객 1000만 돌파 무난

  • 전국
  • 충북

올 단양 관광객 1000만 돌파 무난

  • 승인 2017-07-31 11:54
  • 신문게재 2017-08-01 1면
  • 송관범 기자송관범 기자
올 상반기 충북 관광객 수 1056만 명 중 41%인 430만 명이 단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 관광객 통계분석을 보면 상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29만2438명과 외국인 1만6069명 등 모두 430만85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정국과 중국 관광객의 급감 등으로 인해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3만 명이 늘었다.

상반기 관광객 수는 1∼3월에 25%인 106만8625명, 4∼6월엔 75%인 324만242명으로 나타났다.



5월은 봄 여행주간과 황금연휴가 겹친 데다 소백산철쭉제 등 각종 행사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129만 명이 다녀가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은 봄 나들이객과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개최 효과로 101만 명이 찾아 뒤를 이었다.

이어 6월 92만 명, 1월 45만 명, 2월 33만 명, 3월 28만 명이 각각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19곳의 관광지 중 도담삼봉 36%(153만812명), 구담봉 15%(63만5426명), 구인사 14%(56만5361명) 순으로 찾았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외국인 전체 관광객(1만6069명) 중 60%(9364명)가 찾은 고수동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41만 명이 다녀간 단양군은 지금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1000만 관광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문을 연 수양개 빛 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이어 ‘단양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단양수중보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펼쳐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어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됐다” 며 “하반기에도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단양=송관범 기자 songkb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