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트라이벌비전,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 기술이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ISTI-트라이벌비전,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 기술이전

  • 승인 2017-08-01 16:16
  • 신문게재 2017-08-0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기술·시장분석 선진국 미국에 국내 분석·평가모델을 수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일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마케팅 기업인 트라이벌비전(TribalVision)에게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을 기술 이전했다.

이 모델은 특정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했을 때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수치로 제공한다.



우선 가치공학 기반의 3가지 관점인 품질특성, 구성품, 가격에서 분석ㆍ평가해 그 결과를 종합평가지수(V계수)로 표현한다.

이때 동일분야 글로벌 최고기업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시장성이 있으면 1등급, 최고기업과 경쟁해볼 만 하다고 분석되면 2등급, 국내에서는 경쟁할 수 있나 글로벌 경쟁은 무리라고 분석되면 3등급으로 종합지표와 등급을 부여한다.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장성을 시뮬레이션해 취약점을 확인한 후 보완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로 정부 R&D(연구개발) 지원기관은 지원대상 기술과 기업을 더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으며 기술이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게 KISTI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기술·시장분석 선진국인 미국에 국내에서 개발된 분석·평가모델을 수출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트라이벌비전은 이 모델을 자사 고객기업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선화 원장은 “글로벌 기술·경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어 제품을 출시한 뒤 시장의 반응을 기다리면 늦는다”며 “글로벌 시장경쟁력모델로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사업성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을 이전받은 트라이벌비전사는 빅데이터로 소비자 구매패턴을 파악해 디지털 모던 마케팅을 추진하는 글로벌 마케팅 기업이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