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헬스뷰티] 샴푸 후 머릿결을 나쁘게 만드는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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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헬스뷰티] 샴푸 후 머릿결을 나쁘게 만드는 습관들

  • 승인 2017-08-03 16:41
  • 신문게재 2017-08-04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날이 덥고 습해지면 화장은 들뜨고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져 더욱 심란하게 한다. 잦은 염색과 펌으로 상한 모발은 더욱 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머릿결을 좋게 만들려 구 온 신경을 쓴다 해도 좋아지는 것은 더뎠지만 머릿결이 나빠지는 것은 너무나 쉽다. 집에서 늘 하던 습관들이 내 머릿결을 망치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머리를 감을 때 젖은 모발에 빗질을 하고 있다면? 머릿결을 망치는 가장 큰 습관이다. 우리 머리카락은 젖어 있는 상태에서 쉽게 늘어나기 때문에 젖은 상태로 머리를 빗으면 머리카락이 늘어나면서 얇아지고 더 쉽게 끊어지는 현상이 생겨버린다.

좋은 머릿결 건강한 머릿결은 무엇보다 모발 자체가 튼튼해야 하는데 억지로 늘어난 머리카락은 얇아지면서 탄력이 끊어져 큐티클이 끊어지고 갈라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 엉킨 머리카락을 푸는 과정의 필요한 빗질이라면 끝부터 살살 풀어 모발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풀어주고 마른 모발에 빗질하도록 한다.

건강한 빗질은 샴푸 전 빗질과 다 말린 후 빗어내리는 방법이다. 염색과 탈색, 펌, 드라이 등의 이유로 우리 모발도 피부와 같이 수분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샴푸 후 머리카락을 말릴 때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수분까지 날아가 버린다. 적당한 온도로 서서히 말려주고 마지막은 찬바람으로 말리도록 한다. 열보호제 제품을 발라주고 드라이로 말려주는 방법도 있다.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땡볕 더위에 에센스를 바르지 않고 외출하는 것은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다니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에센스는 매일 바르도록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에센스는 마른 모발에 바르는 것보다 젖은 모발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손바닥에 에센스를 비빈 후 겉 머리, 소머리, 귀 옆머리를 바르고 뿌리가 아닌 끝 부분과 중간 부분에 바르도록 한다.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싶다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도록 하자.

간혹 린스조차 하지 않는 고객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가늘고 축 처지는 모발이 싫어 그렇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해는 하지만, 오늘 볼륨을 갖고자 모발을 찢어 뿌리를 살리는 결과가 되어버린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습관이다.

마지막으로 샴푸하고 나온 후 수건으로 비벼 닦지 않아야 한다. 젖은 상태의 모발에 자극과 마찰 덕분에 큐티클이 상하는 이유 때문이다. 꾹꾹 눌러 말려주어야 좋다.

샴푸 후에 습관들이 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본 후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도록 하자·휴가철 특히 상하기 쉬운 머리카락을 위해 트리트먼트와 에센스도 꼭 챙겨두길 바란다.



이인영 원장 뷰티 플래너ㆍ이인영 미용실ㆍ미스터미용실 선화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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