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넘어 평화로.. DMZ 청소년탐험 성황

  • 전국
  • 수도권

분단 넘어 평화로.. DMZ 청소년탐험 성황

  • 승인 2017-08-11 10:36
  • 권혁철 기자권혁철 기자
2차 탐험, 9일부터 2박 3일간 연천·파주에서 개최
DMZ누비며 평화의 소중함 새기고 안보의식 고취

경기도가 올해 두 번째 진행한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천·파주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인 ‘DMZ 청소년 탐험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DMZ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DMZ의 자연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청춘,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행사는 지난 7월 27~28일 양일간 전국 중·고·대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2차 행사에는 중·고·대학생 및 비슷한 연령대 청소년 참가자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9~11일 2박 3일 동안 DMZ 일원을 누비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평화누리길 도보탐방을 통해 DMZ 주변 지역의 모습을 눈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주변 지역의 자연을 체험하고 느꼈다.

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와 도라산전망대 제3땅꿀을 둘러보며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DMZ의 모든 것’, ‘DMZ 골든벨’ 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DMZ의 역사와 생태환경 등의 지식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게임을 통해 배워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 홍보대사 코미디언 박준형 씨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조별모임 및 ‘DMZ 통통통! 장기자랑’과 같이 또래와 어울려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경기도는 전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 수여와 자원봉사 실적을 부여했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참가자 15명을 선발해 우수대원으로 표창했다.

특히 이번 탐험대는 올해 5월 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을 받아 공신력을 높였으며 안전요원과 구급차 배치, 야간 불침번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전쟁과 분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DMZ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DMZ 청소년 탐험대원 모두가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권혁철 기자 khyuk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2.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5. 대전샛 밤사이 두 차례 양방향교신 성공…통신·전력·자세제어 '정상'
  1.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2.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3.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4.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5.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