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늦여름밤, 잠이 오질 않는다면…

  • 정치/행정
  • 대전

[연중기획] 늦여름밤, 잠이 오질 않는다면…

  • 승인 2017-08-21 15:52
  • 신문게재 2017-08-22 1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2017 대전시정 들여다보기

국제와인페어기념 EDM파티, 달밤소풍 9월까지



보문산에선 숲속의 열린음악회 개최, 폴포츠 출연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전시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여름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음악회와 다챌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다만, 행사 대부분이 다음달 초에 마무리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보문산에선

대전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제4회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연다. 무료이며 특히, 25일 오후 8시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휴대폰 판매원에서 최고의 성악가로 인생역전하며 기적의 목소리로 불리어지는 팝페라가수인 폴포츠가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3시에는 가주 유익종과 소리새가, 오후 8시에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및 소프라노 안혜수의 목소리도 각각 들을 수 있다.



▲으능정이거리

마케팅공사는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중구 으능정이거리 대전스카이로드 허브 일원에서 ‘스카이로드 버닝로드(Burning Road)’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스카이로드 영상쇼와 DJ가 함께하는 거리 댄스파티로 꾸며져 막바지 여름밤을 환상적인 밤으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미술관

미술관은 퇴근 후 즐기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DMA 나잇 DMA NIGHT을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시립미술관 분수대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술관이 특정 일부만 방문하는 장소가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9시까지 관림시간을 연장하고, 문화가 있는 날인 만큼 시민들에게 특별할인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성인남녀를 위해 전문 DJ가 진행하는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200명에겐 무료 맥주 시음회도 주어진다.



▲대전컨벤션센터

EDM과 함께하는 솔로들만이 불금 파티, ‘EDM Wine House’는 대전국제와인페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부터 세시간 동안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진행된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으로서 1979년 12월 이후부터 1998년 8월 이전 출생자까지 선착순으로 남녀 200명을 모집한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EDM과 솔로 탈출을 위한 파티로 이뤄질 예정이다.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

달밤소풍의 여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일로 66일간의 대장정이 끝났지만, 마케팅공사는 다음달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엔 달밤소풍을 연다. 앞으로 두 차례 기회가 남은 셈.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이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음악분수와 청춘마이크 공연, 플리마켓 등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옛 충남도청사

늦여름과 초가을 주말 저녁을 감성으로 채워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전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6시 30분부터 옛 충남도청에서 제3회 도시여행자 여행페스티벌 로맨틱 대전을 진행한다. 생각의 여름, 개인플레이, 이상은, 혹시몰라, 에이프릴세컨드, 블루파프리카 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같은달 14일에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상영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3.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4.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5.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1.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2.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3.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헤드라인 뉴스


區마다 반려동물놀이터 만든 대전…이용자 10명 남짓 실효성 논란

區마다 반려동물놀이터 만든 대전…이용자 10명 남짓 실효성 논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별 한 곳씩 조성했다고 홍보해 온 반려동물놀이터가 실제 이용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설에선 고객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예약제가 발목을 잡았고, 대부분이 야외 공간에 그쳐 날씨와 계절적 변수를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개장 이후 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일 취재에 따르면,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자 수가 평일 평균 10명 미만, 주말 역시 10명 대에서 100명대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