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의 산실, 국립중앙과학관 여행

  • 사회/교육
  • 미담

과학교육의 산실, 국립중앙과학관 여행

  • 승인 2017-10-04 06:1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과학교육의 산실, 국립중앙과학관 여행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한민국 과학체험을 대표하는 시설이면서 첨단시설로 무장하고 있다.



1949년 서울 중구 예장동이 개장한 것을 이후 대덕연구단지 입지를 계기로 1990년 10월 대전 유성구 현 위치에 개장했다. 과학기술자료의 수집.보존.연구.전시 및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생활의 과학화를 수행하고 있다.

5대 권역별 국립과학관 등 전국 128개 국·공·사립 과학관을 대표하는 중앙과학관으로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다.



IMG_4044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 공연모습.
과학기수관은 근현대과학기술, 겨레과학기술, 기초과학, 첨단과학기술체험관을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과 과학의 조화를 이해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자전거를 앞으로 움직이면 원형레일을 따라ㅑ 위로 올라가다가 잠시 멈춘 후 후진해 떨어진다.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초과학코너는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쉬운 것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물을 깊게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에너지·빛·소리 등 기초과학분야 코너에서는 에너지 보존, 멀미의방, 적외선 탐구 등 관람자가 직접 전시품을 작동해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다.

쇠공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 오면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되어 나타나는 여러 운동들을 보여준다. 저수지에 가둔 물을 낙하시켜 수차를 돌려 전기를 얻는 방법 등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이용한 예이다.

생애주기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기술 등의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야구, 패러글라이더, 자전거, 달리기 등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웅합사례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사관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사를 주제로 한반도에 출현한 생물들의 진화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이 흔적인 10억년 된 화석과 25억년 된 암석 등 한반도의 자연사를 알려주는 진귀한 표본들로 구성돼 있다.

20170816_125518
메머드나 1억5000만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여러 공룡의 골격이나 어류, 양서류, 파충류의 표본을 볼 수 있다.

실제처럼 전시해놓아서 무서워 도망치는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밖에 철골유리 건물로 교재식물관과 습지생물관, 희귀식물관, 선인장관 등에 섬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늘푸른잎나무 150여종을 관찰할 수 있다. 동백나무, 까마귀쪽나무, 붓순나무 등 초분류부터, 희귀식물관에는 구골나무와 금목서가 있고, 백서향나무, 생달나무가 등이 있다. 마치 자연숲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주고자 멀꿀, 보리장나무, 보리밥나무, 후박나무, 귤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맞이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2.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3.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4.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5.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1.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2.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대전과학기술대,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와 산학 협력 강화 협약
  5.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