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사장에 신원식 사장 선출

  • 사람들
  • 인터뷰

대전MBC사장에 신원식 사장 선출

대전MBC 창사 54년만의 최초 자사 사장 배출

  • 승인 2018-01-25 17:4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clip20180125172412
신원식 사장
대전MBC가 창사 54년만에 최초로 자사 사장을 배출했다.

5명의 대전MBC 자사 사장 응모자 중 최승호 사장의 낙점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신원식 대전MBC 전 경영국장이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대전MBC 사장 선임을 위한 내부 공모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장 공모에 도전 의사를 밝혔던 권흥순 전 보도국장과 신원식 전 경영국장, 이상헌 보도국 부장, 박선자 전 방송본부장과 김미리 전 사업국장 등 5명이 경합을 벌여왔다.



신원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현재 대전MBC는 지역공영방송으로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다보니 구성원들 스스로 희망을 잃고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대전MBC의 현실을 진단했다. 신 사장 내정자는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는 지역민의 신뢰 회복과 구성원들의 희망을 복원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올해 나이 58세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 자연대 식물학과를 졸업했다. 대전MBC 취재부장과 노조지부장, 정책기획팀장, 홍보심의실장, 경영국장, 방송본부장(보도, 편성국 통합), 홍성지사장, 대전MBC 창사 50주년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이한신 대전MBC 노조지부장은 노동조합 입장을 통해 “대전MBC 창사 54년만의 최초 자사 사장 배출을 환영한다”며 “신임 사장은 대전MBC 재건을 위한 적임자로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MBC 사장 공모는 MBC 본사나 계열사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경력자들만 대상으로 진행됐다. 22일까지 공모를 완료한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25일 2배수로 압축된 뒤 면접이 진행됐다. 25일 최승호 MBC 사장은 신원식 내정자를 선정한 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협의 보고하고, 신 사장 내정자는 오는 2월2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확정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