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제 찬성" 직장인 90% 바라지만... 시행기업 15% 불과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유연근무제 찬성" 직장인 90% 바라지만... 시행기업 15% 불과

  • 승인 2018-02-21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유연 근무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007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0.4%는 '유연근무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업무 효율성 및 업무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 같아서란 의견이 5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불필요한 야근, 추가 근무가 줄어들 것 같아서(23.8%) △육아, 원거리 출근 등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16.0%)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할 수 없는 직무가 많기 때문이란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근무시간이 달라져서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22.7%) △의도적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악용 사례가 발생할 것 같아서(21.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유연 근무제 22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중 9명이 유연근무제를 찬성했으나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15.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27.6% △대기업 24.1% △중견기업 14.0% △중소기업 13.1% 순이었다.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범위는 △전 직무에서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기업이 31.8%였으며 나머지 68.2%는 일부 직군에 한해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직군으로는 △영업직군이 응답률 23.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판매·서비스직군(22.9%) △생산·기술직군(21.9%) △경영지원 직군(21.0%) 등의 순이었다.

도입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형태로는 출퇴근 시간 선택이 가능한 △자율 출퇴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이 37.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자율적 근무 스케줄이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도 26.0%로 나타났다. 이 외에 는 주 5일 근무 보다 근무 시간이 짧은 △단시간 근무제(10.4%) △재택근무제(6.5%) 등의 순이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아산시가족센터, '아름다운 부엌' 진행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