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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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로 키워야

주민 및 전문가들 '서산 9경 삼길포,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 필요'
이완섭 서산시장 '당진과 태안을 잇는 광역 관광벨트 구상해야'

  • 승인 2026-01-13 08:2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삼길포항
서산 대산 삼길포항 주변 경관(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대산 삼길포항을 단순한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단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열린 이완섭 서산시장의 대산읍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주민들은 삼길포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개발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중장기 관광 전략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삼길포는 서산 9경 중 하나로, 경관과 입지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과거 전임 임기 때 관광 종합대책을 추진하다가 중단됐지만, 당시에도 전망대 설치와 케이블카 도입 등 다양한 개발 구상을 놓고 용역과 논의를 이어갔던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장갑순 전 서산시의원, 지역 인사들과 함께 대산 삼길포항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관광 명소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대산읍 화곡리 삼길산과 삼길포, 당진 도비도 및 왜목마을 등을 연계하는 광역 관광 벨트 구상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행정 경계를 넘어 당진과의 연계 광역 관광단지로의 개발 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관광 분야 전문가인 서산 출신의 김천중 서산시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서산시의 장기적인 관광 전략을 논의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조만간 삼길포 관광 개발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전문가와 주민,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면서 실현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제는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먹고 마시고, 놀고,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삼길포가 돼야 한다"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숙박시설과 해양레저 콘텐츠,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 되고 있다.

서산시는 앞으로 삼길포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 재정비와 함께, 광역 연계 관광 루트 개발, 체류형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대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삼길포가 산업도시 대산의 또 다른 얼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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