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독서실 제주아라점 오픈.. 프리미엄 독서실브랜드 영향력 과시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작심독서실 제주아라점 오픈.. 프리미엄 독서실브랜드 영향력 과시

아라점 입지선정에만 3개월여 소요.. 독서실창업 실패 줄이기 위해 노력

  • 승인 2018-03-15 13:32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프리미엄 독서실브랜드 작심독서실이 제주아라점을 오픈했다. 아라점은 제주도에 위치한 작심독서실의 4번째 매장으로 제주 지역 확장에 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작심 측 설명에 따르면 본사에서는 직영부동산팀을 운영, 아라점의 가맹계약 이후 입지 선정까지 3개월 이상을 고심하는 등 오픈 전부터 철저한 준비 단계를 거쳤다. 가성비 좋은 상권이 나오기 전까지 입점지를 확정 짓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가맹계약 이후 단순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아라점 점주를 설득해 좋은 매물이 나오기까지 3개월을 기다렸다. 그 결과 만족할만한 장소에 좋은 조건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는 것.

 

이처럼 작심독서실 부동산팀은 전국 핵심 매물지를 관리하며 가성비 좋은 입지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작심 본사는 고정비가 높은 중심상권에 무리해 입점하기 보다 이와 한발짝 떨어진 상권에 독서실을 오픈하는 이른바 가성비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작심독서실이 입지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실 창업 성패의 절반이 좋은 입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초기 투자금이 큰 시설투자업에서 높은 월세는 가맹점주에게 부담이다. 즉, 불경기가 닥쳤을 때 투자금 회수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합리적인 선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업계 최고 품질의 인테리어를 업계 최저 수준의 창업비에 제공하여 회수율을 3년으로 단축시킨 작심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작심독서실은 본사 만의 입지선정 노하우로 1년 반만에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 최대 브랜드를 석권하게 되었고, 다른 대도시에서도 2위권을 유지하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연매출 160억원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브랜드로 인식되어 수도권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강남구 대표는 "레드오션인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도 작심이 입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서 "작심은 최고 시설은 물론, 독점계약을 통한 무료 콘텐츠 제공으로 자기주도학습 분야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체결된 작심과 탐생의 독점계약으로 독서실 업계는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학습자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시설만 내세우는 그저 그런 브랜드와의 간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우창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