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0% "취업공백 대신 졸업유예 의미 없다"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인사담당자 60% "취업공백 대신 졸업유예 의미 없다"

  • 승인 2018-07-06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졸업유예
인사담당자 5명 중 3명은 취업공백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679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취업공백이 생기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0.2%의 인사담당자가 '의미 없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업공백이 그다지 중요한 평가 사안이 아니라서 무의미하다'는 응답이 47.1%로 절반에 가까웠다. 또 '8학기를 초과한 졸업 소요기간과 취업공백이 다를 바가 없다'며 역시 무의미하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도 13.1%로 나타났다. 반면 39.8%의 인사담당자는 '취업공백보다는 입학 후 졸업까지의 공백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졸업유예도 '해 볼 만 하다'고 답했다.

특히 인사담당자 대부분은 졸업 이후 취업까지 걸린 공백의 기간보다는 이유, 즉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가 '지원자가 졸업 이후 일정기간 이상 공백이 있는 경우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물은 결과 '일정 기간 이상 공백이 있는 경우 평가에 불리할 수 있다'는 응답은 17.5%에 불과했다. 반면 43.3%는 '공백 기간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이 불가능한 경우 불리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22.8%는 '적절한 자기계발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답하는 등 이유에 따라 유·불리가 바뀌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반면 16.3%의 인사담당자들은 '졸업 후 취업까지 공백 기간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앞선 질문에서 공백 기간이 있는 경우 기간이나 이유에 따라 '불리할 수 있다'고 밝힌 인사담당자 413명(60.8%)에게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졸업 후 공백 기간의 마지노선을 물은 결과 평균 9.5개월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개월 내외가 20.9%로 가장 많았으며, △1년 내외(18.9%), △3개월 내외(11.6%) 순이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파견 충남 공무원, 농가보조금 약 12억 원 횡령…충남도, "엄정 조치할 것"
  2. 서산 사과농업 '스마트 전환' 본격화, 48억 투입해 미래형 과수원 만든다
  3.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4. 국립대 '등록금 0원' 검토… 대전 대학가 셈법 복잡
  5.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1.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2.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3. 음성군, '2026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12일 개장
  4. KAIST 배충식 신임총장 "과학기술 심장에서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역할"
  5. 생명공학연구원, 질병저항성 유전자변형 고교생 토론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기획]"지역 무대 서는 건 꿈도 못꿔" 원정공연 떠나는 예술 꿈나무들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백지화…"업체 계약해지"

대전시가 11일 민선 8기 시절 신교통수단으로 검토됐으나 수입대행사 납품 문제에 발목 잡힌 3칸 굴절버스 도입을 백지화 했다. 허태정 시장이 이날 시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업체 계약 해지를 절차를 밟기로 최종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결정한 이유는 시범사업을 위해 업체에 선급금 72억이 지급 됐지만, 계약한 3대 중 2대가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못한 데다 1대 역시 차량 소유권 이전 문제에 운행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계약 해지와 예산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져 철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라"..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이재명 정부,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운영' 연착륙 안되나

어린 아이부터 성인 그리고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인사들까지 모두가 인서울(In-Seoul)을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권 공화국의 철옹성은 이재명 정부 들어 조금씩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인가. 빛바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분권 가치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모토 아래 새로이 발현될 수 있을까.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과 청와대를 벗어난 집무 약속이 드라마틱한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그간의 과정과 흐름, 대통령 발언들을 놓고 보면, 새로운 시대의 도래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