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곳중 4곳 "올 상반기 직원 채용"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중소기업 5곳중 4곳 "올 상반기 직원 채용"

  • 승인 2018-07-20 09:05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중기 채용

올 상반기 중소기업 5곳 중 4곳이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으며,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직원 채용규모가 지난 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4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직원채용 여부를 물은 결과 기업 80.1%가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하지 않은 기업은 19.9%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직원을 채용한 기업들의 채용 이유 중 상당수는 이직 및 퇴사 등 기존 직원의 이탈 탓이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직원을 채용한 기업의 38.3%가 '결원에 의한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채용과 결원에 의한 채용'을 모두 진행한 기업도 30.2%로 적지 않았다. 반면 '신규 채용'은 31.6%로 결원에 의한 채용보다 낮은 비중을 보였다.

경력별 채용 여부에서는 신입직 채용이 경력직을 앞섰다.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의 42.2%가 '신입직'을 채용했으며, '경력직'채용은 이의 절반 수준인 23.7%에 머물렀다.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를 채용했다는 기업은 34.1%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채용일수록 신입직을 뽑는 비중이 높았다. 올 상반기 신규 채용을 한 기업의 61.1%가 '신입직'을 뽑았다고 답했다. 반면 결원에 의해 채용한 기업이 신입직을 뽑은 비중은 39.4%로 크게 못 미쳤다. 대신 신규채용에서의 '경력직' 채용은 23.0%에 불과한 반면, 결원에 의한 채용일 경우 35.8%에 달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기업들이 채용한 경력직 직원들의 평균 연차는 3.4년이었다. 신규 채용으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경우 평균 3.0년차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원에 의한 채용의 경우 이보다 연차가 높은 평균 3.8년으로 집계됐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1.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2.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