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 영화] 배꼽잡는 코미디? 감성의 끝판왕 다큐까지

  • 문화
  • 영화/비디오

[설 연휴 이 영화] 배꼽잡는 코미디? 감성의 끝판왕 다큐까지

  • 승인 2019-01-31 14:48
  • 신문게재 2019-02-01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다. 가족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떡국과 만두 등 설 음식을 나눠 먹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영화’가 빠질 수 없다. 영화관에서는 개봉 신작을 집에서는 밀린 명화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다. 설 연휴 꼭 봐야 할 영화 6편을 엄선했다.
극한직업1
영화 극한직업.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가버나움
영화 거버나움.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코미디, 리얼, 애니메이션 다 있소

▲극한직업(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작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에 정신이 팔린 위기의 마약반에게 기회는 올까?

극한직업은 영화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웃음과 액션, 서민들의 애환까지 모두 담은 버라이어티한 수사극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설 연휴 스크린까지 장악할 기세다.

▲가버나움(자인 알 라피아)은 먹먹한 현실의 아픔을 그린다. 나를 태어나게 한 부모를 고소하고 싶다는 12살 소년 자인의 이야기다. 가버나움 속 인물들은 전문 연기자가 아니다. 해당 역할과 비슷한 환경,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자인은 시리아 난민 소년으로 부모를 고소하면서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설 연휴 세상의 보는 눈, 큰 울림이 필요하다면, 가버나움을 추천한다.

▲드래곤 길들이기3(제이 바루첼, 아메리카 페레라)가 돌아왔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영원한 우정, 그리고 10년의 어드벤처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슬리스의 활약으로 드래곤과 사람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버크섬. 평화도 잠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버크섬은 위협받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히든월이 등장하고, 드래곤 길들이기의 시그니처 액션인 고공과 활공, 대규모 전투씬까지 압도적인 어드벤처의 맛을 보여준다.

쉰들러리스트
영화 쉰들러 리스트.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아이캔스피크
영화 아이캔스피크.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리틀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사진=네이버 영화 스틸컷
*홈극장, 여기가 바로 명화 천국이네

▲쉰들러 리스트(리암 니슨, 벤 킹슬리)는 1939년 독일에 점령당한 폴란드의 한 도시가 배경이다. 수 백 병의 유태인을 고용한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는 유태인 회사계와 가까워진다. 나치에 의해 참혹하게 학살되는 유태인의 실상을 마주하고 서서히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그리고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유태인들 구하기로 결심한다. 1994년 개봉작인 쉰들러리스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로 나치시대의 참담한 시대를 보여준다. 2월2일 EBS 밤 10시55분 방송된다.

▲아이캔스피크(나문희, 이제훈)는 8000건의 민원을 넣는 도깨비 할머니 옥분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의 영어수업으로 친구에서 가족이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궁금했던 민재는 꼭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이 소요됐고, 최근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가 실제 주인공이다. 초반에는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지만, 옥분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면서 위안부 문제를 재조명해 간다. 영화는 4일 SBS 오후 5시 50분부터 방영된다.

▲리틀 포레스트(김태리, 류준열, 문소리)는 지친 청춘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선물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는 친구 은숙과 만나 직접 키운 농작물로 식사를 만들어 먹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리고 봄이 흐르는 과정에서 연애와 취업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춘들에게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며 위로를 건넨다.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김태리와 류준열 그리고 명품 배우 문소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호흡이 엿보인다. 또 계절을 가득 담아낸 영상미 또한 힐링 그 자체다. 6일 SBS 낮 12시 5분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1.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2.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3.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4. 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5. 병무청, 논산훈련소서 현장 의견 청취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