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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출신의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보좌관 임명은 김현철 전 보좌관이 '50·60세대에 대한 무시 발언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월 29일 사퇴한 지 48일 만이다.
대전 대신고(8회)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전 대신고 동기로는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강래구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지역위원장 등이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IT 분야 전문가인 주 보좌관은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라며 "중소·벤처 기업의 창업·투자 지원과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진 경제전문가"라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를 지내며 '싸이월드의 신화'를 이끈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탔다.
네이버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 인재 양성기관인 NHN NEXT의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도 지냈다.
특히 과거 벤처 붐을 주도한 경험이 있는 주 보좌관은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맡으면서도 모태펀드 결성과 확장에 앞장선 인물로 이름나 있다.
김석붕 전 청와대 행정관은 "대전대신고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며 " 성격이 털털하고 정이 많아 친구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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