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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민주당). |
김 의원은 22일 대전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개회식 5분발언에 나서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아무런 공론화 없이 추진되는 평촌산업단지 LNG 발전소 유치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는 지난 14일 평촌산단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면서 실제론 'LNG 발전소 유치계획'을 설명했다"며 "이에 주민들은 당혹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성동이 지역구인 본 의원조차 몰랐고, 더욱 황당한 건 설명회 이후 5일 만에 007 비밀작전처럼 시가 서부발전과 MOU(투자양해각서)를 자랑스럽게 체결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절차상의 문제 ▲대기업 유치 보장 여부 ▲환경문제 등 3가지 이유를 들며 "기성동 주민을 비롯한 구민 모두와 함께 LNG 유치계획 철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5분발언 도중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허태정 대전시장을 여러 차례 지목하거나, 노려보는 등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임시회 개회 전엔 허 시장의 악수를 거절하기도 했다.
임시회를 방청한 기성·평촌·가수원 지역주민 80여명도 항의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며, 조례안 22건, 예산안 3건 등 모두 63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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