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해결할 새로운 수술법(LAK)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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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해결할 새로운 수술법(LAK) 개발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팀 '성과'
네이처 소속 의료 저널에 신개념 시력교정 수술법으로 소개

  • 승인 2019-03-26 09:4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민병무 원장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대전 우리안과(원장 민병무)는 26일 "빛 번짐, 눈부심, 흐린 시력과 심한 안구건조증 등 각막의 왜곡에 의해 만들어진 고위 수차로 인해 발생되는 시력 질환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인 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안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행되는 라식 수술법 중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은 없었으나 안압을 활용해 각막의 형태를 교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적인 레이저 비대칭 절삭술인 LAK 수술법이 이를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정 원리는 비대칭 각막을 비대칭으로 절삭해 대칭 각막으로 만들어 고위수차를 없애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으로 최근에 'Nature' 소속의 의료과학 저널인 'Lasers In Medical Science'를 통해 신개념 시력 교정수술법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라식 라섹 수술 후 빛 번짐, 눈부심, 흐린 시력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가장 큰 이유는 각막의 형태가 나쁘기 때문이다.



수술 전 각막의 상하 좌우 두께 편차가 크면 각막 후면에 곡률 불규칙이 생긴다.

이 경우, 각막을 통과하는 빛의 굴절 각도가 혼잡해지며, 상당한 환자에서 수술 후 이미지가 겹치는 복시현상, 눈부심, 빛 번짐, 흐린 시력이 발생한다.

만약 시력 부작용이 적을 경우, 수술 직후엔 괜찮다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30대 중반 이후부터 증상을 느끼게 되기도 있다.

특히, 각막의 편심부가 높이 돌출하는 경우 돌출부는 심한 건조증으로 인공눈물 등으로 치료가 어렵다.

지금까지는 수술 후 시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각막의 나쁜 형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안구 건조증의 치료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각막 형태의 개선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왜곡된 각막 형태를 교정하는 기술은, 현재의 시력 교정 수술로는 해결이 안 되는 각막의 왜곡에 의한 빛 번짐 및 흐린 시력 및 안구건조증 같은 시력 장애 증상을 치료한다.

수술은 점안 마취 후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을 절삭한다. 수술 시간은 15분 이내로 짧지만, 수술 후 최소 6시간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대칭으로 교정이 적용된 2014~2017년까지의 장기적인 임상 결과는 '2018 ARVO(세계 안과 및 시기능학회)'에 발표 된데 이어 'Laser in Medical Science(SCI)' 3월호에 'Laser asymmetric ablation method to improve corneal shape'라는 제목으로 논문이 게재됐다.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LAK라식은 라식, 라섹 수술 후 빛번짐, 눈부심,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 치료는 물론 시력저하를 방지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기존 라식 라섹 수술 후, 빛번짐 눈부심,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고통을 모두 해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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