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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바른미래당). |
김 의원은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서 "시와 5개 구청 간 합의로 선정기준 결과 점수표를 공개하지 않는 걸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구장 신축 부지를 애초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자리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자면서 대전시 전체로 확대해 각 자치구 간 갈등과 경쟁을 만든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구민과 대전시민, 더 나아가 충청권 야구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그래야만 시의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시정 신뢰성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시민들 간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지 않도록 시의 야구장 신축 부지 용역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재원 조달방안과 건축방식 등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허태정 시장은 "야구장 건립부지 선정결과는 더 이상의 갈등과 대립을 방지하고, 통합의 시대로 가자는 5개 구청장들의 큰 틀의 합의를 이뤄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용역 수립 과정에서 야구장 형태와 규모, 도입시설에 대해 시민과 야구팬, 구단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검토해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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