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민주당은 옹졸, 한국당은 치졸"

김태영 시당 대변인 논평
"양당 당리당략에 눈멀어"

▲바른미래당 로고.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3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벌어진 명판 은닉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옹졸하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치졸하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김태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번 명판 은닉 사건은 단언컨대 치졸한 행동이며 이에 대한 대응 또한 옹졸한 처사임을 양당은 숙고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당은 "민주당은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는데, 이 사건이 수사의뢰를 해야만 하는 중차대한 일이냐"며 "문재인 대통령 말고는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번 사건에 지목된 당직자의 주장만을 되풀이하지 말고 좀 더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사실확인을 통해 실추된 오명을 벗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다시는 옹졸하고, 치졸한 정치적 행위를 삼가기를 양당에 촉구한다"며 "우리 시당은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