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대통령은 우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상황실에 들렀고, 이경일 고성군수와 악수하면서 "애가 많이 탔겠다"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곧이어 소방청·산림청·경찰청·육군·한국전력 등에서 나온 현장 수습인력을 격려하고 상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상황실 인근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로 이동, 최문순 강원지사·김부겸 장관과 함께 자리에 앉아 산불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피소에 마련된 컵라면을 보고는 "여기서 컵라면을 드시나. 빨리 집을 복구할 수 있도록, 그리고 대피소에서 최대한 편하게 지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산불의 직접적 피해를 당한 속초 장천마을로 이동해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대통령이 직접 오실 줄 몰랐다"고 울먹이며 박수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어젯밤에 지켜보던 주민들도 조마조마했을 것이다. 얼마나 놀라셨나"라며 "안 다치신 것이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