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市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 다해야"

이황헌 시당 청년대변인 성명
"대전시가 시민들 우려 씻어야"

▲자유한국당 로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9일 "대전시는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날 이황헌 청년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홍역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가족 또는 의료진으로 확산될 수 있고, 확산 속도도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대전시가 긴급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접촉자를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초기 대응 과정이 매우 허술하고 안일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확진 환자 접촉자 수를 잘못 파악한 것도 모자라 최초 발병한 아기의 주소가 대전이 아닌 충남 공주시라는 이유로 관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홍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서 시민들의 우려를 씻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