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동조합 자운대 주거시설 고용승계 고용유지 보장 촉구

  • 사회/교육
  • 노동/노사

공공운수노동조합 자운대 주거시설 고용승계 고용유지 보장 촉구

"자운대 용역 만료, 노동자들 해고 위협 생존 불안감 없애야"

  • 승인 2019-04-09 16:5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공고
자운대 용역 만료가 된 공우이엔씨의 경영상 해고 실시공고. 사진=공공운수노동조합 대전본부 제공.
공공운수노동조합 대전세종충남지역일반지부는 9일 자운대 군 주거시설 시설·미화 노동자에 대한 안정적인 고용승계와 고용유지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자운대가 오는 30일부로 공우ENC와의 용역이 만료되면서 긴급 입찰공고를 냈지만, 용역근로자보호지침을 무시했고, 채용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공지해 노동자들이 해고 위협과 생존권의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 군부대 주거시설(계룡대, 원주신통일, 3함대, 2군단 등)이 새로운 업체(LH산하 주택관리공단) 변경 시 대다수의 용역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고용유지가 되지 않아 집단해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자운대 군 주거시설 노동자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국방부와 자운대근무지원단은 2017년 7월 2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을 역행하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군부대 내 아파트를 비롯한 숙소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및 환경, 조경분야의 노동자들은 간접고용으로 지속한다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2018년 9월 수정·보안된 정부지침인 '용역근로자보호지침'은 지켜야 한다"며 "군 주거시설 노동자들이 정부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고용승계와 유지를 이어가고 이후 정규직의 전환까지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5.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