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 철도는 '철의 실크로드'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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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철도는 '철의 실크로드'완성"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 영상 축사에서 "남북철도 연결, 현대화 합의" 언급

  • 승인 2019-04-11 12:29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김현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남북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의 실크로드'는 유럽에서부터 아시아까지를 잇는 초대형 철도프로젝트를 뜻한다.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 개회식에 영상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해 4월 저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저는 동북아시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준다면 한반도 평화는 물론이며 동북아의 평화도 번영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차로 대한민국을 다시 방문하실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 국제철도협력기구의 회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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