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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청와대 제공)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하나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며 고 대변인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현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 역할이 맡겨졌다.
윤 수석은 "대통령 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 내외와 경희대 동문이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 중에는 사실상 대변인 역할을 담당했다.
윤 수석은 "모든 청와대 소통은 고 대변인으로 일원화하겠다"며 "한정우 부대변인 한 명만 남는데 보강해 '1대변인 2부대변인'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를 24일 오후 늦게 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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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