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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특위 소집을 놓고 밤샘 대치에 이어 26일 오전부터 각각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새벽 기습 사개특위를 여는 데 성공했지만, 패스트트랙 의결정족수인 재적 위원 18명 가운데 5분의 3에 해당하는 11명을 채우지 못해 안건 처리에는 실패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오늘 오전을 넘기지 않는 게 목표"라며 "국회선진화법을 어기고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는 채증을 통해 무조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국당 의원들을 무더기 고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1차 고발 대상으로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9명의 한국당 의원의 실명을 공개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8시 국회 본청 701호 의안과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날 사개특위 위원 2명을 잇달아 사보임하는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극에 달한 바른미래당 내홍 역시 한층 깊어질 조짐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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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