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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청와대는 민생 경제 현안을 챙기는 지역 경제 투어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4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시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국내외 여론도 갈수록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외신은 "북한이 '낡은 각본'으로 생떼를 쓰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제 및 사법제도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반발과 함께 대북정책 기조의 실패를 문제 삼으려 장외투쟁의 이슈로 제기하려 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취임 2주년 주간을 맞아 언론 메시지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풀 묘안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었다.
우선 문 대통령은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인터뷰가 예고돼 있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되는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경제·사회·외교안보·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새로운 세계질서'를 주제로 원고지 100장 분량의 기고문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무력시위'에 메시지 발신에 전면전 수정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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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