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자본 유망 창업 아이템 '꼬기만땅 점보비빔밥' 눈길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초소자본 유망 창업 아이템 '꼬기만땅 점보비빔밥' 눈길

  • 승인 2019-08-20 11:2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꼬기만땅 점보비빔밥 전강현 대표
꼬기만땅 점보비빔밥 전강현 대표

1인 가구 세대, 나홀로 세대가 늘면서 배달 관련 앱과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들 역시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식창업 트렌드 역시 배달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

 

강원 삼척에 본점을 둔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꼬기만땅 점보비빔밥'(대표 전강현)은 외식창업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빔밥 배달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비빔밥'이라는 한국 전통 메뉴를 주력으로 내세운다는 점,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를 배달 서비스로 간편하게 책임진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꼬기만땅 점보비빔밥은 8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갖춘 메뉴가 주를 이룬다. 게다가 양도 많고 신선도 높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새싹육회, 차돌박이, 삼겹구이, 꼬막, 연탄불고기 비빔밥 등 메뉴 종류도 다채롭다. 여기에 수제돈까스, 새우튀김, 찌개, 반찬까지 추가할 수 있다.

 

지난해 삼척 본점을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동해 직영점 및 강릉 교동점, 원주점 가맹점을 잇따라 오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경기도 군포점, 병점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배달 전문점은 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고 비싼 상권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이는 창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메리트다.

 

다양한 외식업체를 운영해 온 전강현 대표는 실패를 통해 얻는 경험만큼 값진 교육은 없었다고 말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야 된다고 강조하는 그는 “창업 초기에 어려웠던 시절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며 전단지를 돌리면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쫓아온다는 것을 경험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나에게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는 꼬기만땅 점보비빔밥은 1천만원 이하 초저예산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식당에서 샵인샵 형태로 비빔밥 배달 메뉴를 추가해 운영할 수 도 있다. 특히 인테리어 비용 등 부대 지출이 줄어 그 비용을 고스란히 좋은 재료 구입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본사에서 고추장, 양념장 등 소스 및 고기를 원팩시스템으로 납품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는 주방 인력에 대한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오는 요소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조리 과정이 5분 정도에 불과해 초보자도 3~4일 교육만 받으면 충분히 조리할 수 있다.

 

전강현 대표는 삼겹살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아지야가 꿉으께 삼겹살'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전국에 12개 가맹점이 운영 중인 가운데 꼬기만땅 점보비빔밥과 샵인샵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전강현 대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원칙’이라는 모토 아래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비싸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철칙"이라며, "배달 서비스가 대세로 꼽히는 가운데 배달앱에서 평점 및 리뷰 반응이 좋고 재구매율도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도 장사초기에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고 장사 노하우 없이 시작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는 전 대표는 “똑같이 힘들어하고 계실 예비 창업주 분들에게 소자본 창업과 장사 노하우 전수 등 도움을 드리고 큰 의지가 되어 드리고 싶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믿고 따라주시는 가맹점주들의 성공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랜차이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