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암의 예방, 의료이용, 사망에서의 건강 불평등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연구'라는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선정돼 30개월에 걸쳐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암의 예방, 발생, 의료이용, 의료비 지출과 가구 빈곤화 및 사망에 있어 건강 불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암으로 인한 가계 의료비 부담 경감 목적의 정책효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연구가 완료되면 저소득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암의 예방과 치료, 재활 정책에서 건강 불평등 격차가 더 큰 영역을 발굴함으로써 이러한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는 "4대 보건의료 공공기관에서 생산, 관리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그 목적이 달라 건강 불평등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한계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기술 분석적 측면이 아니라 공공성 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둬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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