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후손들 "'관노와 잠자리' 유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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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후손들 "'관노와 잠자리' 유포 사과하라"

  • 승인 2020-07-21 16:45
  • 수정 2020-08-06 18:04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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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덕수 이씨 대종회와 충무공파 종회는 21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이순신 장군도 관노와 잠자리를 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유포한 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종천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무공께서 모친상을 당한 상제의 몸으로 백의종군하러 가는 중에 여인과 잠자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난중일기의 '여진입, 여진삽' 부분도 잠자리와 연관 짓는 것은 일본인의 오독을 답습한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어제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니 문중에서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 수사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면서 "종친회에서 논의가 있겠지만 망언을 한 측에서 정중하게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은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해전에서 왜군을 격파해 승리로 이끈 조선의 명장이다. 본관은 덕수, 자는 여해, 시호는 충무공으로 양반가에서 태어나 22세에 무예를 배우기 시작해 1576년 봄 무과에 급제했다.

 

서울=황명수·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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