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 코로나19 후유증 심각하다

  • 사람들

[실버라이프] 코로나19 후유증 심각하다

  • 승인 2020-08-27 08:1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길식 명예기자
이길식 명예기자
지난 2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97명으로 밝혀진 가운데,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후유증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대구사태 당시에 3월 6일 이후 169일 만에 가장 많은 확 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에 걸렸다고 한다. 게다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히 환자'가 5명 중 1명꼴로 발생해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2단계에 이어 3단계 거리 두기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단계로의 격상은 인천시에 이어 필수적인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 활동의 정지를 의미하는 것을 말하며 국민과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과 고통스러운 결과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로 귀결된다. 10인 이상의 모임과 등교수업, 스포츠 무관 중, 영화관과 목욕탕도 문을 닫게 되며 정부와 지자체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

이처럼 상황이 엄중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양성 환자로 확진됐다가 치료 후 음성 확진됐어도 예후가 좋지 않아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한다.



8월 24일 오한진 박사는 모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어도 환자의 호흡과 호흡기에 의한 호흡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폐가 터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두통 등 뇌질환이 동반하고 가슴과 복부 통 기억이 힘들고 위통 현기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정부나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후유증의 심각성을 홍보해 주의를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비상시국에 정쟁으로 몰고 가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도 코로나19 위험의 인식에 심각성을 처음보다 느슨해진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를 위해선 방역당국의 지시에 철저한 이행과 국민 각자가 확실한 실천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 외출하고 귀가 시 비눗물로 30초간 흐르는 물에 닦기 등 기본적인 국민 생활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조속히 백신 개발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옛날처럼 평온한 일상이 되길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소망해 본다.

/이길식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