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배구까지 시즌 초반 부진...지역 연고 남자부 삼성화재, 여자부 KGC인삼공사 리그 최하위

  • 스포츠
  • 배구

믿었던 배구까지 시즌 초반 부진...지역 연고 남자부 삼성화재, 여자부 KGC인삼공사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 7팀 중 6위, KGC인삼공사 6개 팀 중 6위
바르텍(삼성화재), 디우프(KGC인삼공사)는 득점 리그 2위로 선전
KGC인삼공사 "아직 시즌 초반, 앞으로 반등할 것"

  • 승인 2020-11-04 15:59
  • 신문게재 2020-11-05 4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PYH2020083010100001300_P4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 프로배구 남매가 도드람 2020-2021 정규리그 초반 동반 부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경기를 치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승 4패를 기록해 7개 팀 중 6위에 있고, 4경기를 뛴 여자부 KGC인삼공사도 1승 3패를 기록해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1세트 25대 23, 2세트 25대 21로 연속 두 세트를 따내면서 순조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3세트부터 마지막 5세트까지 KB손해보험에 내주면서 결국 이날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는 등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카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경기가 나온 것은 감독 책임"이라며 "초보 감독이다 보니 재정비를 못 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착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개막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던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 1승 4패를 기록해 7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같이 대전을 연고로 하는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도 상황은 여의치 않다.

1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리그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개막전을 시작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바람에 여전히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에는 리그 득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바르텍(삼성화재·득점 2위)과 디우프(KGC인삼공사·득점 2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선수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정신적인 부분에서 큰 흔들림 없지만, 개막전 이후 3연패 당시에는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 전반적인 조언과 격려를 많이 했다"며 "시즌 초반이기도 하고 최근 1승을 거둔 만큼 향후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