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2022년은 보령시 방문의 해”

  • 전국
  • 보령시

김동일 보령시장 “2022년은 보령시 방문의 해”

12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서 밝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회생 대책도 마련

  • 승인 2021-01-12 09:17
  • 수정 2021-01-12 14:17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신년 언론인 간담회
김동일 보령시장이 12일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2022년을 '보령시 방문의 해'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보급 등 그동안 억눌려 있던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2년을'보령시 방문의 해'로 선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선언했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국도 77호 해저터널이 완공되고 내년에는 210만 도민 축제인 충남도민체전과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려 그 어느 때보다도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성주산 모노레일 및 원산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소노호텔&리조트 조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시 개청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도 제시했다.

먼저 국비 500억 원 규모의 에너지산업전환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한다.

그리고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과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지정신청도 추진한다.

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 따라 국비 지원이 14%에서 최대 34%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탈석탄 대체산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LNG 냉열활용 물류단지(300억 원)와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300억 원), 친환경기술 인프라 기반(185억 원) 구축, 2030년까지 5조 2000억 원 규모의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개발 등 보령형 뉴딜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지역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모든 난관을 적극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