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새학기 등교, 방역 전제 하에 이뤄져야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신천식 이슈토론] 새학기 등교, 방역 전제 하에 이뤄져야

증교수업 필요성 이유 '학습격차'
현장중심 방역 정책 필요 목소리도

  • 승인 2021-02-09 16:23
  • 수정 2021-05-02 17:28
  • 신문게재 2021-02-10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도담토론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9일 오전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3월 학교 등교수업을 주제로 진행됐다.(좌측부터)정상신 유성중학교장, 신천식 박사, 이서진 대전세종맘카페 대표, 이윤경 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새 학기 1·2학년 전면 등교와 관련해 코로나19 방역이 안전하게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등교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3월 등교수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 이슈토론에서 패널들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신천식 박사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에는 이서진 도담도담 대전·세종맘카페 대표, 이윤경 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정상신 유성중 교장이 참석했다.

등교와 관련한 도담도담 맘 카페 설문조사에서는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50%, 전면 등교 49%, 기타(모르겠다) 1%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온·혼합수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코로나 방역과 건강이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면등교 선택 이유로는 학습격차 우려가 43%로 가장 컸고, 정서적 문제(대인관계 부족, 사회성 저하) 29%, 안전한 돌봄 시급 16%, 신체적 문제(비만, 영양 불균형) 12% 순으로 조사됐다.

이서진 대표는 "설문 조사결과 학부모들의 의견은 혼합수업과 전면 등교의 의견이 비슷했다"며 "다만, 전면 등교시 보완책으로 철저한 방역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과 온오프라인 혼합 학습에서는 보충수업 바우처 실행(학원비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교사노조 역시 설문 조사 결과 등교 수업 필요성 이유로 '학습격차', '맞벌이 돌봄 문제' 등을 꼽았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유·초등, 중등, 일반, 특수 등 학교마다 성격이 다른 만큼 원격이 옳다, 전면등교가 옳다고 말할 수 없지만, 대다수의 교사들은 방역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등교일 수 확대나 전면 등교를 원했다"며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학생들의 교수학습과정에서 피드백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원격이 이뤄진 후 등교수업에서 짚어주는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현장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교 현장의 방역 정책이 지역 특성 존중, 현장 중심 행정으로 이뤄지지 못한 탓에 어려움이 뒤따른 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정상신 유성중 교장은 "방역 정책은 현장에 기반 하지 못해 모든 게 학교 책임으로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개학을 준비하는데 일정 부분 사회적 공감대는 알고 있지만, 현장 중심 방역 정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2026 국감] 통합은 엇박자, 연구소는 답보… 충청권 국립대 국감 질타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