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대덕구 첫 분양 와동2구역, 분양지연 가능성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올해 대전 대덕구 첫 분양 와동2구역, 분양지연 가능성

조합 "분양일정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일정 공개 어렵다"

  • 승인 2021-03-03 17:02
  • 신문게재 2021-03-04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와동 브라운스톤
와동 2구역 조감도.
대전 대덕구 와동 2구역 분양시기가 당초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와동2구역 재건축조합이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련 자치구에서도 조합으로부터 분양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혀 상반기 분양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와동2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18번길 12 일원 4만393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1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910세대 일반분양 물량은 336세대다. 시공사는 이수건설이다.

연축지구 개발, 광역철도 호재 등으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분양 일정 등에 관심을 쏟고 있지만, 분양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합 측은 분양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자치구에서 조차 분양일정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 관계자는 "대전시 주택공급 계획상 3월 또는 4월로 분양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재까지 조합으로부터 분양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상반기 분양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분양 일정 자체가 확정되지 않았기에 분양가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부동산업계에선 입지, 브랜드 등을 따져 3.3㎡당 1000~1100만원대의 분양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 등 어느 곳에서도 분양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입지, 브랜드 등으로 따졌을 때는 분양가는 1050만에서 1100만원 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성공적인 분양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대전 분위기상 분양 완판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2.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3.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