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통사고 사고 건수 및 사망자 큰 폭으로 감소

  • 전국
  • 충북

충주시, 교통사고 사고 건수 및 사망자 큰 폭으로 감소

- 적극적인 교통시설 개선 및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에 따른 효과 -

  • 승인 2021-03-08 08:31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10309 교통사망사고건수 큰폭 감소(회전교차로)
충주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충주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073건으로 2019년의 1311건 대비 18% (238건) 감소했으며, 사망자 및 부상자도 각각 41%(14명), 19%(410건)로 크게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충주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8년 10만8085대, 2019년 11만1804대, 2020년 11만5591대로 지속 증가한 것과 대비돼 주목된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 발생률이 대폭 감소한 요인을 충주경찰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 및 교통시설 개선에 따른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원활한 교통소통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시설 확충을 위해 차량흐름에 대응한 세밀한 신호체계 구축, 교통사고 잦은 장소의 환경 개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교통안전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즉시 현장에서 정비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또한, 5030정책 시행 전 속도 10km 감속운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스쿨존 교통지도 및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실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교통약자 승하차 도우미 사업 등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충주시는 지역 교통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석미경 교통정책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충주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에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시민들 입장에서 시대 흐름에 맞춘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치고 교통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3.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4.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5.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1.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2. 아산시의회-영등포구의회,자치발전 교류 간담회
  3. 아산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 '순항'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5.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