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보완돼야"… 건설업계, 제도보완 촉구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돼야"… 건설업계, 제도보완 촉구

  • 승인 2021-04-01 15:52
  • 수정 2021-05-12 16:1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10401_111700371_01

“법이 모호해 시행 전에 보완 및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인 중대재해처벌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이라고는 하나 관리 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까지 경영책임자가 책임을 지게되면서 건설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보완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단련은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보완방안 마련 촉구를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건단련은 내년(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이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묻는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법 시행 전에 조속한 보완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단련은 "건설업계는 법을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데도 법의 모호성으로 인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 수가 없고, 법 전문가들조차도 법의 해석이 제각각이어서 너무 혼란스럽다"며 "이러한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 시행 전에 조속한 보완입법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건단련은 중대산업재해 범위를 현재 '1명 이상 사망'에서 '3명 이상 사망자가 1년 내 반복 발생'으로 개정,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중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삭제, '1년 이상 징역' 등 하한형 '5년 이하 금고' 등 상한형으로 변경 등을 요구했다.

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법 시행 전 반드시 보완 입법이 이뤄져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덜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건단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국회와 청와대 등에 발송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경 투어, 폭발적 반응… 국민적 열망 재확인
  3.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흥타령춤축제서 안전문화 캠페인
  4. 논산 상월제빵소 '안혜란 대표'의 함께 굽는 행복… KBS서 만난다
  5. 영화 ‘암살자(들)’ 논란 확산 대전시도 불똥튀나
  1. [새인물] 박재현 제71대 천안서북경찰서장
  2.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3. 민선 9기 허태정號 100일…민생·경제 연착륙 호평
  4. 고용노동부 노동감독관 고소·고발 급증… 5개월 만에 작년수준 근접
  5.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