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국가기상센터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새로 들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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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국가기상센터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새로 들어설까

통합국가기상센터 위성, 레이더 등 기상예측시스템 통합 관리 공간
대전행 확정 전부터 설계 진행… 기상청 "대전 이전시 센터 공간 필요"
유휴부지 내에 새 건물 조성 또는 민원동 추가입주 가능성도 점쳐져

  • 승인 2021-04-05 20:24
  • 수정 2021-08-17 09:40
  • 신문게재 2021-04-06 2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정부대전청사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기상청 통합국가기상센터가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은 대전 이전을 확정하기 전 서울에 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자 했던 만큼, 그에 준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대전청사관리소 측은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5일 기상청과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전 계획안을 확정한다. 해당 과정은 이르면 다음 달 또는 하반기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기상센터'도 함께 대전으로 이전하기 위한 부지로 정부대전청사 내 유휴부지를 유력하게 보고 협의 중이다. 대전 이전을 확정하기 전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에 기상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었다.

기상센터는 기상예보센터로 이해할 수 있다. 위성, 레이더 등 기상 예측 시스템을 통합해 더욱 체계화하는 조직이다. 기상센터에 근무하는 인원만 5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기상센터는 기관의 메인 센터 역할로, 애초 서울에 계획했던 시설에 준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상청은 기상센터 건립 후보지로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 청사 유휴부지 내 남동쪽에 준공할 예정인 민원동에 추가 입주를 할지도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민원동은 2023년까지 지하 1층~지하5층 규모로 건립한다. 민원동에 기상센터가 들어간다면 추가 설계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센터는 규모가 큰 장비가 많은 데다 협업 부서이다 보니, 대전에 단계적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위성, 레이더 등과 같은 시설을 통합해 체계화한 기상예보센터를 신설하려 했다"며 "현재 대전 이전이 확정됐기에 새로운 곳에 건물이 필요한 상황이며,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으며 관계 기관과 지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청사 입주와 이전, 신축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기상센터 관련 부분은 국토부 고시 이후 과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기상센터와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협의 중"이라며 "국토부 계획이 선행한 후 단계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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